지역 인재 육성과 더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생애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설립한 (재)포천시교육재단에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장학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포천시교육재단은 지난 6일 영진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학기금 1천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장학금 기탁은 영진산업㈜ 임원을 비롯해 전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매월 100만 원씩 총 12개월간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미자 대표는 "임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국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금액을 기탁해 주시기로 결정하신 영진실업㈜ 대표와 직원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보내 주신 장학기금이 포천교육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군내면에 소재한 영진산업㈜은 섬유용 계면활성제, 수성 접착제, 지관, 화공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공장을 설립·운영하며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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