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1동은 올해부터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에 자체 준비한 육아가방과 축하편지를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수년간 관내 출생아 수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양1동이 마련한 특색사업이다.

출생 축하 선물로 제공되는 육아가방은 지난해 안양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봉재 기술자들이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올해도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3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동장의 축하편지도 함께 전달된다.

또 시 청년정책관에서 제작한 ‘아이좋아 행복가이드’ 책자도 출산 선물과 같이 배부해 각 가정에서 출산지원금, 다자녀가정 지원, 영유아 예방 접종 등 각종 육아지원제도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은학기 관양1동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의 출생을 함께 기뻐하고자 새해 시작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출산율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고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도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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