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의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고유미(41)해경청 감사팀장이다.

지난 6일 발표된 2021년 해양경찰 총경 승진임용예정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고 팀장은 2002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내내 ‘해양경찰 여성 최초’ 호칭을 독차지한 인물이다. 2013년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 함장을 역임했고, 2018년 해양경찰청 첫 여성 감찰팀장을 거쳐 2019년 1월 21일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고유미 총경 승진후보자는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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