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마무리된 송도국제도시 내 교통운영체계 개선 공사 9곳 중 한 곳인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앞 도로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지난해 말 마무리된 송도국제도시 내 교통운영체계 개선 공사 9곳 중 한 곳인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앞 도로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올해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차량 흐름이 좋아진다. 9곳의 교차로에 대한 유턴구역과 대기차로 신설 등 교통체계 개선공사가 끝나 시민들의 통행 불편 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6월 착공한 송도 내 교차로 9곳에 대한 교통체계 정비 및 개선공사가 연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새로 유턴구역을 만든 곳은 ▶테크노파크역 ▶인천타워대로 입구 ▶롯데캐슬아파트 앞 네거리 등 3곳이다. 이 중 테크노파크역과 인천타워대로 입구 네거리에는 유턴 전용 대기차로를 신설해 통행 불편 및 안전을 크게 개선했다. 롯데캐슬아파트 앞 도로는 종전 편도 3차로에서 4차로로 1개 차로를 증설했다.

또한 ▶인천대입구역 네거리 ▶신세계쇼핑몰 앞 네거리 ▶더샵퍼스트파크 삼거리 등 3곳은 유턴구역이 기존 3m에서 9.5m로 확대됐으며, 더샵퍼스트파크 삼거리에는 대기차로가 새로 만들어졌다. ▶박문여고 입구 삼거리 ▶그랜드호텔 앞 네거리에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신설 또는 증설했고, ▶먼우금초등학교 앞 도로는 2차로에서 3차로로 1개 차로를 추가 확보는 물론 네거리 신호체계도 개선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롯데캐슬아파트 앞 네거리 교차로는 구조 개선 과정에 교통전문기관의 자문과 도로안전시설 심의(경찰청) 등을 통해 교통운영체계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송도 내 불합리한 교차로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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