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7일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SD바이오센서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증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30만 개를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의 선제적 검사에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SD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이사,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을 진행했다.

수원시 소재 체외진단키트 전문 연구개발업체 SD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도는 기증받은 진단키트를 활용, 앞으로 도내 노인요양시설 1천239개소의 종사자 3만1천577명으로 대상으로 현재 실시 중인 PCR진단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 실시해 확진자를 사전 판별할 방침이다.

도내 교정시설 8곳에도 진단키트를 배포, 종사자와 재소자 1만4천755명이 3일 간격으로 신속항원검사를 2회에 걸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해 결단을 해 주신 SD바이오센서에 각별히 감사하다"며 "이렇게 큰 규모의 기증을 해 주셔서 취약 영역에 대한 선제적 검사가 가능해졌다. 도 방역당국은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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