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2020년 도 공공기관 청렴도에서도 최상위를 차지, 2018년, 2019년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경기도 29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0 경기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그룹 최고점(9.50)을 기록,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최고 순위를 차지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청렴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조사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부패방지시책 3가지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으며, 관광공사는 정원 50명 이상 10개 기관이 참여한 1그룹에서 최고 순위(2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지난해 8.70점에서 9.72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관광공사는 조직 내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과제를 공모해 출장여비 지급업무 개선 등의 실천 가능한 청렴문화를 구현했고 이 같은 측면에서 일상적 부정 행위나 잘못된 관행을 해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관광공사 임직원 전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직무청렴계약제’를 신규 도입했으며, 공익신고 제도 자체 규정 마련 및 공사 홈페이지에 청렴신문고 메뉴를 개설함으로써 공익신고 제도를 활성화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청렴은 구호가 아니라 업무 성과의 기준이자 경쟁력의 기본"이라며 "청렴도 3연패를 발판으로 앞으로 전국 최고의 청렴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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