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강력한 ‘북극 한파’에 따른 상수관로 누수 복구 및 계량기 동파 등 동절기 급수 관련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24시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검침원들이 계량기 보호통 보온상태를 전수 조사하고 보온조치가 미비한 계량기는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으로 보온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시민들이 사전에 안전하게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계량기통의 보온조치를 해도 동파가 발생 될 가능성이 높아 계량기 동파 예방 및 건축물 내선의 수도관 결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시 수돗물을 조금 열어두는 것이 좋으며, 수도계량기 등 동파예방을 위해 가늘게 흘리는 수돗물의 양은 가정용 수도요금으로 환산시 10시간 기준 약 50원 미만이다"라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동절기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해 외출·야간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열어둘 것을 부탁드린다"며 "동파사고 대응을 위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구축해 수돗물 공급에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12월 수도계량기 응급복구반을 구성하고 동파신고 접수 시 2시간 이내에 동파 계량기 교체를 완료해 시민불편 최소화하고 있으며 현재 동파사고는 20건 발생됐다. 

동파신고는 전화(☎031-550-8549)로 연락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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