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선착순 10명에게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50만 원이며, 신청일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고 올해 새로 취업연계 자격증을 취득한 북한이탈주민이 대상이다.

해당 자격증은 ▶운전면허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 및 기타 민간자격이다.

취미성 자격증 또는 발급 기관이 불명확하거나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수강료를 지원받은 주민도 이번에 신청할 수 없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하남시청 자치행정과(☎031-790-566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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