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사진> U18 덕영팀 소속 고3 선수 9명이 전원 축구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따라 축구센터는 18년 연속 고등학교 3학년생 전원이 축구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10일 센터 측에 따르면 이번에 진학하는 선수는 정용희(용인대), 주대솔(성균관대), 이현규(울산대), 김윤성(중앙대), 박우현(칼빈대), 이준석(인천대), 전문수(인천대), 노종원(단국대), 한동민(한양대) 등 9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각종 대회가 취소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0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가 하면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등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센터는 현재까지 12명의 국가대표를 비롯해 116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했고, U18 덕영팀은 축구센터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기존 학원팀(신갈고)에서 클럽팀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용인시축구센터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우수한 코치진이 선수들의 기량을 충분히 이끌어내는 조력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전국 축구 명문대학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축구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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