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영선(33·왼쪽)과 정동호(31)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윤영선은 2010년 성남FC에 입단해 상주 상무, 울산 현대, FC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44경기 6골을 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 센터백 출신의 윤영선은 안정적인 대인마크와 제공권이 강점이며 2011년과 2014년 성남FC의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8년 1부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또 2부리그 선수 최초로 2018 FIFA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해 독일과의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정동호는 2009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1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가이나레 돗토리, 항저우 그린타운 등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K리그에는 2014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가 강점인 정동호는 2009년 FIFA U-20 월드컵 출전에 이어 2015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5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입증했다. 또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도 선발 출전해 팀 우승에 기여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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