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아이파크 출신 공격수 김현(27·사진)을 영입해 공격 옵션의 다변화를 꾀한다.

10일 구단에 따르면 김현은 전북 현대 유소년팀인 전주 영생고 출신으로 2012년 프로로 직행해 전북 현대,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FC)를 거쳐 2020년 부산으로 둥지를 틀었다. K리그 통산 150경기 2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김현은 191㎝, 86㎏의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해 수비를 유도하는 축구 지능이 좋고 2선과의 연계가 준수한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는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2013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팀을 8강으로 이끈 바 있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 내게 신뢰를 보여주신 조성환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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