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셋째 날에도 우승 희망을 이어나갔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라이언 파머(미국)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에 안착했고, 17언더파 202타의 임성재는 4타 차로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공동 5위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 투어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그러나 지난해 투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되면서 올해 대회는 2019-2020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들까지 총 42명이 초청됐다. 투어가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인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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