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급감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한 국내 항공업계의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실적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차 국제 관광비행은 총 16편 운항했다. 애초 26편이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단축 운항한 것이다. 당시 운항 기간 평균 탑승률은 49%로 총 3천104석 중 1천520명이 탑승했다. 이달 9~31일에 운항한 2차 국제관광비행은 총 12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보수적 운항 신청한 것이 1차 운항편 보다 줄어든 이유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기를 띄우는 것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이라면서 "주말 위주로 운항하고 있는 비행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평일에도 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국제관광 비행은 ▶진에어 9,16,23,30일 ▶제주항공 16,23일 ▶에어부산 16,23,30일 ▶티웨이항공 30,31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관광비행을 운항할 예정이다.

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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