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03포인트(2.22%) 오른 3,222.2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0.31%) 오른 3,161.90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 기록 3,161.11도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5천54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천433억원, 3천75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도 경기 부양책 기대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5%), 나스닥 지수(1.03%)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삼성전자[005930](4.84%), 현대차[005380](13.21%), 현대모비스(6.2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호재에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0포인트(0.66%) 내린 981.2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6%) 오른 988.38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32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억 원, 153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에이치엘비(-2.04%), 씨젠(-3.22%), 알테오젠(-1.87%)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4.05%), 셀트리온제약(1.09%) 등은 올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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