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평생교육과는 지난 8일 흥천면 이장회의를 통해 흥천면 공공도서관 건립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실시간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흥천면장을 비롯해 각 마을 이장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흥천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 2020년도 생활SOC복합화(도서관 단독형) 사업에 선정돼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고 흥천면 주민들의 문화 소외감과 관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민설명회는 여주시 관내 다른 도서관과 차별화된 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 공간의 기획 배경과 추진 현황을 브리핑하고 주민 의견 청취 시간이 마련됐다.

김원영 교육시설팀장은 "흥천면 문화복지센터가 위치한 부지(효지리 220-8번지 일원)에 흥천면 공공도서관 배치를 계획해 공공시설의 복합화를 추진했다. 또한 단순하고 획일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오픈플로어(개방형) 형태로 공간을 구성했다"며 "모든 계층이 더불어 활용하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통해 배려, 질서 등을 자연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흥천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 2022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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