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구직활동 촉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료 면접정장 대여사업 ‘청년 내일옷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년 내일옷장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무료로 면접정장을 대여하는 서비스로 공유옷장을 통해 재킷·셔츠·블라우스·치마·바지·넥타이·구두 등 면접 시 필요한 품목을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구직활동 지원책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구직자 245명이 총 314회 무료 면접정장을 이용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229명, 남성이 85명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260명, 30대가 54명으로 20대가 30대보다 무려 5배 가까이 많았다.

무료 면접정장 대여서비스는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구직자이면 연간 1인당 최대 3회, 회당 4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업 준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청년 내일옷장’ 사업을 이어나간다"며 "이달 중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후 2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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