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활동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의왕 학생동아리와 함께 하는 특별한 콘서트’ 영상물을 제작, 관내 학교와 청소년수련시설에 우선 배포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특별한 콘서트는 지난 1년 동안의 학생동아리 활동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메들리,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과 우정을 뮤지컬 곡들에 담아낸 1부와 부모님의 사랑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2부로 구성됐다.

제작된 영상은 시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해 전국의 청소년과 시민들에게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별한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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