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실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체육·여가공간 확보를 위해 여주여중·이포초·상품중 실내체육관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육관 준공은 경기도의회의 제안으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여주시청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3개 체육관의 총 사업비는 72억5천900만 원으로 도교육청이 50%를 부담하고 도가 35%, 시가 15%를 지원했다. 면적은 여주여중 915㎡, 이포초 771㎡, 상품중 917㎡이다. 

여주여중은 체육관과 별도로 HACCP 시스템에 적합한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급식실(910㎡, 좌석 480석, 사업비 18억9천만 원)도 완공했다. 

김규창·유광국 도의원은 "학교 체육관 건립사업 2차(연라초· 천남초·강천중)는 2021년, 3차(매류초·상품초)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라며 "2018년부터 학교 공간 혁신사업(오산초 등 6개 교)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협력해 관내 각급 학교의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명신 교육장은 "체육관과 급식실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여주에서 자라고 공부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되고 삶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 여주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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