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한 ‘2020년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시설 시상’에서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전국 776개 기관과 5천482개 연구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시설 시상’을 신설해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관리를 통해 연구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 우수기관으로 아주대와 한국식품연구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세 곳을 선정했다.

아주대는 ▶연 1회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실험실 정밀안전진단 ▶수시 자체 점검 ▶연 2시간 이상의 생물안전교육 실시·이수 ▶의료폐기물 용기 제공 및 전문업체 수거 등 안전관리 전반의 우수성과 더불어 ▶생물안전관리 위원회 구성 ▶의료원 실험동물연구센터와 생물안전 홈페이지 통합 운영 ▶생물안전 심의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 등급은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병원성, 전염성, 위해도 등에 따라 1~4단계로 나뉘며 등급이 낮을수록 위험도도 낮다. 아주대는 의과대학과 약학과, 환경공학과, 생명과학과 등에서 1등급 시설 29개와 2등급 시설 41개를 운영하고 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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