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음공간(사회적협동조합·시흥시)은 문종선 이사장이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봉사명령 집행에 협력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이사장은 2018년 11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내음공간이 사회봉사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사회봉사대상자의 봉사명령 집행에 협조해 왔다. 

코로나 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마스크, 소독방역 등으로 중점 사업 내용을 신속히 전환하여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의 안정적 고용 유지를 도모했으며 소독방역 전문업체로서 사업장의 위생 및 방역소독 지침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사회봉사대상자가 안전하게 사회봉사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보호관찰대상자가 단순히 봉사활동 뿐 아니라 도시농부, 나눔농장 등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함으로써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함으로써 보호관찰의 의미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한 사회봉사대상자는 작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피자를 돌리며 함께하는 정을 표현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사회봉사대상자는 봉사명령 종료 후에도 후원회원으로 등록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저소득층을 위해 절임배추, 쌀, 김장, 마스크 등의 무료나눔과 무료방역소득 진행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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