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태권도장&점핑클럽은 11일 인천시 부평구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230개를 전달했다.
 

최원식 조한태권도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 조치로 태권도장이 휴관하게 되자 집에서 무료하게 지낼 아이들을 위해 운동도 하고 어려운 이웃들도 도울 수 있도록 운동영상 챌린지를 준비했다.

이번 챌린지는 아이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찍어 보내면 아이들 앞으로 라면을 한 개씩 적립하고, 이렇게 모인 라면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방법으로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원식 관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의 운동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석기 동장은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는 관장님의 마음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보내 주신 마음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답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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