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내수경기를 살리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760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사업에 참가할 유통사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대형 마트, 민간 온라인쇼핑몰, 직거래매장·생협, 전통시장, 중소 마트, 지자체 및 공공기관 쇼핑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본격적인 소비쿠폰 사업은 설 명절 대목에 맞춰 오는 28일부터 추진된다.

소비자들이 대형 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발급받은 소비쿠폰으로 국내산 신선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현장에서 최대 1만 원까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직거래장터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30%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이번 행사는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상공인뿐 아니라 대형 마트는 물론 민간 온라인 유통사도 포함해 소비 활성화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서 접수 마감은 18일 오후 1시(로컬푸드직매장·친환경매장은 밤 12시)이며, 선정평가를 거쳐 22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와 바로정보(www.baroinf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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