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위원회가 11일 오전 실사 일정을 조율한 뒤 본격적인 현장 실사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기획·재무·여객·화물 등 분야별 워킹그룹이 일정에 맞춰 아시아나항공 실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인수 후 통합전략(PMI) 수립이 끝나는 오는 3월 17일까지 현장 실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앞서 서면 실사를 한 달 넘게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약 50명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실사를 한 바 있다. 인수위원장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실사단장은 이승범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 기획단장은 김윤휘 경영전략본부장이 맡고 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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