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설 맞이 전통주 제조 방법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설명절 차례주(酒) 빚기’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차례주 이야기, 이양주 빚는 방법, 체험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재료를 택배로 받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영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며, 20세 이상 경기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nongup.gg.go.kr/noti/108536)에서 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누리집 내 공지사항 또는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031-229-5882,5887)로 연락하면 된다.

심기태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우리나라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주세정책과 1960년대 양곡관리법의 영향으로 많이 사라졌다"며 "이번 교육이 우리 문화와 전통주를 되돌아보고, 전통식문화 계승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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