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효양도서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취학 아동으로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독서서비스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이천시 도서관 대출회원 5~7세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효양도서관 또는 이천시어린이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스티커북 수령 후 책꾸러미를 대출해 가면 된다.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사업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미취학 아동으로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독서서비스로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자녀에게 무슨 책을 읽어줄까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께 그림책을 선별하여 책꾸러미로 제공하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이기도 하다.

지난 12월 말까지 총 17명의 어린이가 천책 달성에 성공, 아이들에게 유년시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17호의 주인공은 박루빈 군의 어머니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만 있을 수 밖에 없어 디지털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이 늘어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루빈이에게 7살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책이라도 꾸준히 읽어주자는 마음에 천책달성에 도전했었다."며 "다양한 책들을 통해 루빈이의 생각주머니를 키워나갈 수 있게 응원해주신 도서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후기를 남겨줬다.

도서관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새해 결심으로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 달성에 도전하여 내 아이에게 유년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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