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2020 미술주간’의 성공적 운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 미술주간은 지난해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국 302개 미술관과 비엔날레가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다. 경기도미술관은 미술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술주간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도미술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미술주간 챌린지 SNS 노출 수가 100만 건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속 미술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이 집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기회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술관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캠페인 영상 ‘2020 미술주간 캠페인-당신의 삶이 예술’, 소장품을 소개하고 관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2020 미술주간 챌린지-창의로운 미술생활’, 버스투어 미술여행 코스 ‘부천-안산 반일코스’, 해시태그 이벤트 등으로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행사를 통해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속 일상을 예술로 채우는 집콕 챌린지로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했다.

안미희 관장은 "현대미술관으로서 관객과 좀 더 쉽고 폭넓게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며 "미술주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의 범위를 확대하고 무엇보다 전국 미술관과 협력 과정에서 도미술관의 대외적 위상을 높인 자리였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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