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가 10여 년간 다양한 환경활동을 펼친 공로로 경기도지사에게서 우수단체 표창을 받았다.

2001년 8월 결성된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는 그동안 팔당상수원인 복하천 등 수변지역의 순찰 및 오염물질 수거 등 하천정화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운영으로 환경보호 홍보 및 캠페인을 펼쳐 깨끗한 이천은 물론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1천300여 명의 회원들이 힘을 모아 환경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경 공동대표는 "우리보다도 열심히 하는 단체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도지사에게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환경은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빌려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상들이 자신이 먹던 물을 후손인 우리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끔 한 것처럼 우리 모두가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수단체 표창 시상식은 12일 오후 엄태준 시장,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홍성경 공동대표와 최영만·이규학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