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엄태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함께 만드는 여성당당 이천’이라는 슬로건과 ‘이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써 왔다.

특히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했다.

시는 2018년 ‘이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9년에는 공약사항인 시장 직속 ‘이천시양성평등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일상생활에서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불편사항 모니터링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을 위한 의견 제시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참여단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게다가 엄태준 시장이 여가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지정심사에서 직접 비전을 발표할 정도로 지정 의지를 보인 결과 여가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여성친화도시와 양성평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없을 정도로 일상에서 차별이 없고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인식 변화와 소통, 참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2009년부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만드는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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