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20년 경기도 학교용지부담금 관리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2016~2018년 3회 연속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4번째 수상을 달성하게 됐다. 

학교용지부담금이란 100가구 규모 이상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자에게 학교용지 확보 및 학교시설 증축 등을 위해 분양가격의 0.8%를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이번 평가는 1년 동안(2019년 11월~2020년 10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해 학교용지부담금 징수 규모, 징수율, 부과 대상 개발사업 관리, 부과·징수의 적극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 확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시흥시 포함 8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해당 기간 총 7개 개발사업에 81억 원을 부과해 전액 징수했고,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왔다. 또한 체계적인 부과대장 관리 및 부과·징수의 적극성을 토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미경 교육자치과장은 "학교용지부담금은 학교용지 확보 및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되는 경비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관리하며 경기도 교육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패 없는 도시, 청렴한 시흥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청렴혁신평가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각종 부조리 근절 등 전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여 신뢰받는 시흥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