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은 12일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지난 해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자치경찰법안 국회 통과로 본격화된 ‘지방자치 2.0시대’의 개막을 맞아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을 시작으로 김창룡 경찰청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뒤를 이어받으면서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다. 

안 시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실시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간 실시되어 오던 반쪽짜리 지방자치를 마무리하고 시민주권과 자치분권을 기반으로 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구리시가 시민주권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구리시장에 당선된 후 시장직 인수위원회 명칭을 ‘구리시민 주권실천단’으로 정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의 신청을 받아 참여형 인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아울러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시민 인수위원들과 함께 받는 등 시민참여와 자치분권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여 왔다.

또, 지난해 ‘구리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풀뿌리 지방자치와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공로등 으로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기초자치단체장 부문)을 수상했다.

안승남 시장은 곽상욱 오산시장의 지목을 받아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행복도시, 구리시가 이끌어 갑니다’라는 자치분권 2.0 시대 메시지를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하며 다음 참가자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이항진 여주시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을 지목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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