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가평군의회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한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 전시회’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진작품 전시회 등의 애로사항이 많은 요즘 가평군의회가 의회 청사 공간(복도)을 이용해 작품전시회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남궁형남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여행도 자유롭지 않고, 대면 접촉도 어려운 때라 작품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며 "사진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산물인 작품들을 전시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은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 장기화 속 지친 군민들의 마음에 위안과 평화를 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사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하여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풍경사진을 담은 작품 총 16점을 우선 전시하고 작품을 순환하며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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