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자 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직원 등 20여 명이 긴급 릴레이 헌혈운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헌혈 수요가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지속되자 경기도소방이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는 물론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지난 11일에도 경기도소방학교 제72기 신임교육과정 교육생 425명이 임용 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활약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헌혈봉사에 참여했다.

이상규 도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헌혈 행사에 참여해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 관심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헌혈 권장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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