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 /사진 = 연합뉴스
택시기사 폭행. /사진 = 연합뉴스

인천지역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25분께 부평구 부개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59)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택시 탑승 후 목적지를 수차례 바꾸며 횡설수설했고, B씨에게 하차를 요구받자 격분해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산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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