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등급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중앙행정기관(44곳), 시도교육청(17곳), 광역자치단체(17곳), 기초자치단체(226곳)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민원행정 체계, 민원처리 실태 및 민원만족도 등 민원서비스 운영 전반의 실적을 평가했다.

가등급은 304개 공공기관 중 평가성적 상위 10% 기관에 주어지는 등급이다. 시는 분야별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둬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7개 시로 선정, 정부 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시는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장이 직접 민원창구 직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민원 여건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민원만족도 평가항목에서는 22점 만점에 20.0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세부적으로 ‘직원친절도’, ‘체계적 민원처리’, ‘직원 전문성’ 등이 상대적인 강점으로 부각됐다. 이는 친절3S 운동, 전화친절도 평가 등 지속적인 평가와 교육훈련을 통한 결실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우수한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최상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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