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해 1조2천245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지방세 징수 목표액 1조1천174억 원의 110%에 이르는 규모이며, 세부적으로는 도세 징수액 6천148억 원과 시세 징수액 6천97억 원을 징수했다.

도세의 경우 고덕신도시 내 대형 건축물 신축 및 진위2산단 준공 등으로 인한 취득세 증가, 시세의 경우 재산세 과표 현실화 및 지방재정분권 일환으로 새로 도입된 지방소비세 등의 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징수 현황은 2018년 1조1천109억 원, 2019년 1조1천775억 원, 2020년 1조2천245억 원을 징수해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시는 2019년 도세 징수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2020년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방세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세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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