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3지구(동패동) 오수중계펌프장내 수중펌프가 지난 12일 가동중단이 돼 내부침수 및 오수가 월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오수중계펌프장은 수중펌프 4대 (22kW 2대, 11kW 2대)를 가동중인 곳으로 운영주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다

현재 사고 원인은 해당펌프장이 2008년에 설치된 것으로 장비노후와 전기계통의 문제로 추정된다. 

운정동에 사는 주민 C(43·여)씨는 "오수가 도로로 흘러나와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도시개발도 좋지만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눈이 많이 오는 가운데 토사유출로 인근 도로가 침하돼 제설·성토작업 및 안전조치를 취했고 월류된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우선적인 배수작업이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펌프 정상가동 후 유수지로 유입된 오수를 저류지로 이동해 조치중이다"며 "오염문제 등 사고원인을 찾아 다시 민원 및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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