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12월 24일자로 미산면 광동리 마을이 법정리에서 행정리로 신설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연천군 미산면은 광동리가 행정리로 신설됨에 따라 8개 행정리, 1개 법정리에서 인구 1천780명 전체가 9개 행정구역에 편입됐다.

 미산면 광동리는 본래 마전군 서면 송현리(松峴里) 지역으로서 1895년(고종32) 너븐골(廣洞)을 광동리라 해  송현리를 2개의 법정리로 분할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송현리를 병합 광동리(廣洞理)라 했으며, 미산면에 편입 법정리로 관리되다가 이번에 행정리로 신설하게 됐다.

 이용희 면장은 "광동리는 30가구에 5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법정리로서 행정구역상 아미리에 편제되어 민원업무를 처리할 때 불편사항이 많았으나 올해부터 행정리로 신설됨에 따라 광동리 자체조직을 갖추게 됐으며 마을주민과 더불어 행정리 신설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