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신속 PCR검사에 대해 수검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신속 PCR검사는 검사 후 1~2시간 내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무증상 환자의 신속한 선별이 가능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신속 PCR검사를 받은 시민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만족도 조사를 하고 13일 결과를 발표했다.

만족도 조사 응답자 91%가 신속 PCR검사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상당수가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검사 때 코를 쑤시는 방식이 불편했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고, 검사 결과가 늦게 나와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불안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여주 모든 지역에 14개 검사소 운영으로 접근성이 좋다. 무료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고, 검사 개선에 대한 다양한 요구도 있었다.

이번 전국 최초 신속 PCR검사 만족도 조사 결과는 여주시청 홈페이지, 페이스북, 밴드에 공개돼있으며, 제출 의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보다 나은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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