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 금융기관과는 달리 기업의 담보력이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평가하지 않고 청년창업가의 사업계획을 공개심사하는 방식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를 위한 자금뿐만 아니라 멘토링 등을 원스톱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 융자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촉진하고 정부정책 성공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자금 지원 한도는 제조기업과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은 최대 2억 원까지이고 그 외는 1억 원까지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금리는 2.0% 고정금리다.

지원 절차는 자금 신청·접수, 사전 멘토링, 청년창업지원 심의위원회 공개심사 및 지원대상자 선정, 심화 멘토링, 대출, 사후 연계 지원 순이다.

중진공은 올해 1천700여 개 사에 1천600억 원을 지원하며, 경기지역본부는 2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