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드림스타트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도 드림스타트 사업 시범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수를 득점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최고점수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서구 드림스타트는 4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대상아동과 가족의 욕구에 맞춘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및 목표 수립,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서비스 제공,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전국에서 229개 드림스타트가 운영되고 있다. 서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0년 개소해 지역 내 0세(임산부)이상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의 기초정보 및 아동의 양육환경과 발달 정보를 기준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사전예방적 차원의 아동통합사례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아동과 가족의 욕구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촘촘한 아동통합사례관리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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