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소재 가평장학관의 2021년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2월 개관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입사비 5만 원, 월 사용료 15만 원(식사비 포함)의 이용료로 제공하는 기숙사다. 희망동과 행복동 2개 동 53실 규모로 2인 51실, 3·4인 각 1실로 구성돼 있으며 군이 직영한다.

올해 총 109명의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가평장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신청 후 구비서류를 방문·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입사 자격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의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으로 선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가평군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입사생은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29일 발표되며, 입사 등록 및 미등록자 충원 후 다음 달 27일부터 입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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