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의 서비스 제공 주체들이 고객 애로사항 개선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07년부터 반기마다 열리는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한 것으로, 취지와 방식은 동일하다. 공모 대상은 지난해 하반기 완료된 ▶법·규정·제도 개선 ▶시설 및 환경 개선 ▶인적서비스 개선 분야와 관련된 사례로, 파급성·난이도·지속성·노력도를 기준으로 내·외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단체 임직원은 누구나 제출 가능하며,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메일이나 공문으로 IPA에 접수하면 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될 경우 총 400여만 원의 상금이 차등 수여되며 수상자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고객 애로사항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인천본부세관이 제출한 환적물류 프로세스 개선 방안 마련으로 냉동육류 부산물 인천항 환적 지원 사례와 경유 또는 환적 물품이 자유무역협정(FTA) 특혜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선사·수출입기업 지원 사례가 각각 최우수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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