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체매립지 찾기 2500억 원 ‘베팅’
상태바
수도권 대체매립지 찾기 2500억 원 ‘베팅’
특별지원 걸고 4월 14일까지 공모 면적 220만㎡ 이상 수도권 전역
경계 2㎞ 내 주민 50% 동의 필수 편익시설 설치·각종 인센티브도
  • 남궁진 기자
  • 승인 2021.01.14
  • 2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 운영이 종료되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대체하기 위한 후보지 물색 작업이 특별지원금 2천500억 원을 내걸고 본격화된다.

환경부와 경기도, 서울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지를 오는 4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대상 지역은 경기도와 서울·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공유수면도 포함된다.

전체 부지면적 조건은 220만㎡ 이상으로, 실매립면적 최소 170만㎡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처리 대상 폐기물은 생활폐기물 및 건설·사업장폐기물 등 소각재 및 불연폐기물이며, 지정폐기물은 제외된다.

대체매립지는 반입량을 대폭 감축하는 대신 소각재, 불연물만 매립해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생활폐기물 예비처리시설(전처리시설 일 2천t, 에너지친화시설 일 1천t)과 건설폐기물 분리·선별시설(일 4천t)이 들어선다.

입지 신청 의향이 있는 기초지자체는 후보지 경계 2㎞ 이내 지역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가구주를 대상으로 50% 이상, 신청 후보지 토지소유자 7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 설치·제공과 매년 반입수수료의 20%로 조성된 기금을 통한 주변 영향지역 주민 지원 등 법정 지원과 더불어 추가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별지원금 2천500억 원과 매년 반입수수료의 50% 가산금도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비로 편성, 직접 해당 지자체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쓰레기매립지 대체부지 공모는 당초 2016년 종료 예정이었던 현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을 2025년으로 연장하며 공동 대체부지를 찾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인천시는 사용 종료 기한 이후 타 지역 쓰레기는 받지 않겠다며 지난해 10월 독자적 매립지 조성계획을 발표했고, 서울시·인천시·경기도·환경부로 구성된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은 인천시를 빼고 대체매립지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