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이 15일부터 코로나19 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의료원은 이날부터 전체 509병상 가운데 140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으로 전환한다.

140병상 가운데 9병상은 중환자용, 13병상은 준 중환자용, 118병상은 일반 코로나 환자용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119병상이던 코로나19 일반·중증환자 병상을 21병상 더 늘리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용 의료기기인 체외막 산소공급기, 혈액투석 장비 등을 확충했다.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점차 최대 164병상까지 확대한다.

시의료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 10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천166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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