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신곡동·민락동 지역의 광역교통 수요 충족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공공버스 ‘G6000번’을 오는 8월부터 2대 증차한다고 14일 밝혔다. 

G6000번 버스는 현재 배차시간 20~30분 간격으로 8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하반기 2대가 증차되면 15~20분 간격으로 운행이 가능해진다. 특히 2대 중 1대는 2층 버스로 도입돼 수송력이 증대될 전망이다.

첫차는 신동초등학교에서 오전 5시에, 막차는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밤 12시 5분에 출발한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2천800원(교통카드 기준)이다.

신동초에서 출발, 신곡동·민락동을 거쳐 잠실역 방면으로 의정부지역 10개 정류소에 정차 후 구리∼포천고속도로 민락나들목에서 서울 도심지까지 40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G6000번 버스 증차로 출퇴근시간 입석 발생을 해소하는 등 광역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버스는 입찰제 방식으로 경쟁을 통해 노선 운수업체를 선정, 5~9년간 한정면허로 노선운영권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공버스 도입 노선은 일정 부분 도와 시가 함께 적자 부분을 해소해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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