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왕송 공공하수처리시설이 1일 처리능력 2만t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증설공사에 들어갔다.

14일 시에 따르면 왕송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1일 1만5천t 규모의 하수처리가 가능한 시설로, 향후 부곡동 지역 도시개발 사업(초평, 월암지구 등)으로 하수 발생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에서 증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증설공사는 총공사비 23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기존 처리량보다 5천t이 증가한 1일 처리능력 2만t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윤창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부곡지역 개발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입주 전에 하수처리시설 증설분이 가동 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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