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도 경기도내 고교생의 진로 탐색 및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동차과정과 드론조종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과기대는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위탁직업교육을 운영해 이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2020년 일반계 고등학생의 위탁직업교육은 2∼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2학년 때 직업교육을 탐색하고 3학년까지 직업교육을 이어가는 학생들은 졸업 이후 취업과 연계된다. 취업을 하면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장려금도 지급받는다. 

특히 경기과기대는 취업한 학생들의 4차 산업 혁신기술력 향상을 위해 야간대학을 연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등록금을 졸업할 때까지 40% 지원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전기자동차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동차정비 국가기능사 자격증과 전산응용기계제도 국가기능사 자격을 취득한다. 드론조종과정 학생들은 드론조종 국가기능사 자격인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과 프로그램코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미래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그 외 전시관 및 외부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도록 교육했다. 특히 미래 자동차의 변화 과정과 수소자동차 생산 과정, 첨단센서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기술인재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기술 관련 엔지니어가 되고자 하는 고교생은 경기과기대의 위탁과정을 지원해 봄직하다"며 "올해는 영상크리에이터 제작 과정도 개설하니 유튜브나 1인 크리에이터 제작 및 방송·영화·애니메이션 관련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은 도전해도 좋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