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소재 계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21년도 운영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HRD)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기관으로 3개 과정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호텔서비스과(서비스경영, 연회, 식음료, 바리스타 등)와 외식조리과(한식, 양식, 중식)뿐만 아니라 영상디자인과(유튜브, 영상 편집, 콘텐츠 제작)가 개설돼 조기 취업,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특화 훈련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진행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설계돼 전공 교과와 국가자격증 교육 등 창의재량활동 204시간을 포함한 총 1천224시간 동안 최고의 교육실습시설에서 특화된 교육이 이뤄진다. 학습비(약 900만 원)는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특히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호텔, 리조트, 외식기업, 콘텐츠 제작, 디자인기업 등 관련 산업체 취업과 본인 희망 시 취업 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받게 된다.

그동안 안양·의왕·과천·군포 등 인근 지역에 마땅한 직업교육훈련기관 부족으로 서울이나 인천·안산 등 원거리에서 교육훈련을 받아야 해 학생과 소속 고등학교(원적교) 및 학부모의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계원예대가 본격적인 직업훈련기관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날로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도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모집은 고용노동부 전형일정계획 수립이 확정되면 공고될 예정이며, 입학 자격은 고등학교 3학년 진급자로서 내신성적과 무관하며 면접 100%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계원예대는 지난해 12월 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3년(2021~2023) 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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