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행정서비스가 연일 겹 경사를 맞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실시한 ‘2020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김포시 첫 최우수 ‘가’ 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안부와 권익위가 전국 시·도 교육청,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지자체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가~마 5개 등급으로 평가해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김포시의 민원서비스 종합 점수는 전국 75개 시 평균인 70.91점 보다 무려 16.15점 높은 87.06점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원처리기간 단축관리, 원스톱민원서비스, 민원후견인제 등 다양한 시책 추진과 함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우수기관 벤치마킹과 친절교육 등 지속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행정 전략·체계 평가 항목 중 기관장의 민원행정 관심도 및 성과부문,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평가 항목 중 민원처리 적정성과 국민생각 반영 노력도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시는 도에서 실시한 주택행정 종합평가에서 ‘공동주택관리 매뉴얼 제작·홍보’ 사업을 통한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및 민원예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정하영 시장은 "친절한 응대와 적극적인 마인드로 신속하고 합리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노력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시민의 말씀이 옳다는 자세로 민원서비스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자"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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