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년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IPA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인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지역과 더 안전한 지역 만들기 사업’과 관련한 ▶만족도▶인지도▶영향력▶사회공헌 활동 등 6개 분야 11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안전한 지역 만들기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 만족도는 각각 91.0점, 85.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다 각각 4.7점, 3.3점 오른 수치이다. 특히 더 나은 지역만들기 사업 인지도는 98.3%로 지난해 보다 대폭(42.9%) 상승했으며, 사회공헌 사업 인지도 또한 75.9%로 28.6%가 향상됐다.

IPA가 2019년부터 시작한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은 지역사회가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의 주민 참여형 지역혁신 사업이다. 지금까지 주민 쉼터 설치, 야외 카페, 옥상 텃밭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컨테이너 트레일러 운행이 잦은 인천 연수구 지역 스쿨존 10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IPA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공동 협력을 통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과 노력이 만족도 증대로 나타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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